안녕하세요 미누입니다.
제가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고 진단을 받고 난 뒤에 치료/수술/수술 후 과정까지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으신 분이거나 혹시 같은 통증을 느끼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하지정맥류에 관련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에서 흐르는 혈액이 심장으로 흐르지 않고 역류해서 발생합니다. 증상은 다양하게 있는데 심하면 핏줄이 너무나 튀어나와 보이며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게 보입니다. 외관상의 문제도 아니고 다리가 자주 붓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외관상으로 핏줄이 보인다거나 하는 증상은 크게 없었는데 발과 발목 부분이 정말 심하게 부어오르고 저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약한 터치에도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고 초음파 검사 결과 후에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까지
5월 초에 진단을 받았습니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발이 붓거나 저리거나 아픈 증상들이 있긴 했어도 눈에 띄게 느껴지지는 않았었는데 선생님계 여쭈어보니 하지정맥류라는 게 오랜 시간 쌓여오다가 증상이 발현한다고 했습니다. 특히나 요즘 서비스업 쪽으로 오랜 시간 서있거나 또는 앉아계시는 분들 주로 여성분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저도 업무 특성상 오랜 시간 서있거나 하는 일을 지금은 하고 있기에 생길 수 있구나 하고 치료를 결정했습니다.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고 수술하기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있어서 중간에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혈액을 원활하게 흐르게 해주는 약을 처방받고 아침저녁으로 먹고 버티면서 일을 했습니다. 약을 먹어도 아픈 건 크게 줄어들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방법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고 수술방법을 결정해주셨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급여/비급여 항목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1세대 수술법인 발거술, 절개 수술은 급여항목으로 보험처리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와야 했고 다른 수술법에 비해 재발할 수 있는 비율이 좀 더 높다는 데 있어서 절개 수술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2세대 수술법인 레이저 정맥 폐쇄술은 비급여 항목으로 보험처리가 불가하여 실비 항목으로 처리했습니다.
비급여 항목인대신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고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무릎을 기준으로 위는 레이저로 하지정맥류 수술을 했습니다.
무릎 아래로는 경화물질을 사용하는 경화요법으로 치료했습니다. 경화 물질을 사용한 치료법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화 법 또한 비급여 항목으로 실비처리했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 후기
우선 저는 국소마취를 이용해 다리를 마취했고 레이저와 경화요법을 사용해 수술했습니다. 처음 주사를 맞을 때는 정말 태어나서 맞는 주사 중에 제일 아팠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링거를 맞을 때 손등에 맞는 게 제일 아프다던데 그거 3배 정도 되는 통증이었습니다. 첫 주사 이후에는 가벼운 침 맞는 정도의 느낌만 들었습니다. 레이저 치료할 때 마취가 덜된 부위가 있었는지 허벅지 사타구니 쪽이 뜨거우면서 찌릿찌릿?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다시 추가로 마취를 한 후에는 아무 느낌 없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입원해서 수술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검사를 한 후에 수술실에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하는데 준비시간 빼고 약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술하시면서 괜찮은지 수시로 확인해주셨고 저도 이야기 들으면서 심적인 안정감을 느끼면서 수술받았습니다.
수술 후에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있는데 약간의 답답함도 있고 피멍이 군데군데 든 곳이 있는데 이는 미리 설명받았던 부분이라 별 걱정은 안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수술 잘 됐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고요.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는 분들마다 위치에 따라 수술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합니다. 최신의 방법이 가장 좋은 건 아니라고 하니 꼭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시고 수술받으실 바랍니다.
또한 추가로 실비처리를 했는데 하지정맥류 같은 경우에는 비급여 항목으로 실비처리를 하면 미용 목적과 치료 목적으로 나누어서 처리가 되기 때문에 미용목적으로는 처리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부분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현장감사가 나온다는 문자도 받았는데 이는 찾아보니까 미용을 목적으로 수술한 건지 치료의 목적인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이 있다고 하네요.
또한 수술 후에는 1시간 정도는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아프지 않은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다들 관리 잘하시고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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