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수술 한 달 후 + 병원 검사까지!!

안녕하세요 미누입니다 : ) 엊그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하지정맥류 수술을 한지 한 달 가까이 지났고 그동안 경과를 살펴보기 위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어떻게 관리했는지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제 하지정맥류 수술 후기를 못 보시고 이 글을 보신다면 링크에 걸어두겠습니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정맥류 수술 후기 총정리

 

우선 저는 국소마취를 이용해서 레이저 치료와 경화 치료요법을 사용해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당시에는 마취주사 들어갈 때 이외에는 딱히 나 아프거나 참지 못할 고통은 없었습니다. 이제 수술 이후에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했는데요. 하지정맥류 상태에 따라 1주에서~4주까지 착용을 하고 그 이후에도 압박스타킹 착용이 편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착용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총 2주를 착용했습니다.

 

발이 붓기가 심해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생활하니 붓기도 많이 가라앉고 압박스타킹 신고 생활하는 것 자체는 불편하지만 하지정맥으로 인한 불편보다는 나은 편이어서 저는 압박스타킹을 신고 생활했습니다. 또 잘 때도 발 쪽에 배게나 발걸이? 같은걸을 이용해서 발을 높게 하고 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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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방문해서 다시 한번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이 잘 막혀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초음파 수치로 혈액이 떨어지던 것이 정상적으로 흐르는 표시가 눈으로 보이니 뭔가 심적으로 안정되더라고요. 수술 후에도 발에 붓기가 여전히 남아있어 이 부분을 선생님께 여쭤보니 하지정맥이라는 것이 몇 년에 걸쳐 증상이 나오는 병이다 보니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또한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필요하다면 약까지 처방해주신다고는 했으나 딱히 제가 원하지 않아 약은 처방받지 않았습니다.

 

일상생활하는 데 있어서는 신발에 따라서 발이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발이 조금 더 편하게 나온 신발 같은 경우에는 계속 오래 신고 있어도 아프거나 붓는다거나 하는 느낌이 없는데 저렴한 일반 신발 같은 경우에는 조금만 신어도 발이 부었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도 신발도 특히나 중요한 것 같아요. 이후에는 병원에서 다 정상적이니 2달 정도 후에도 발이 계속 붓는다면 다시 병원에서 진료받으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 현재는 신발에 따라 발이 조금 붓는 증상 이외에는 아프거나 허벅지나 이런 곳에 피멍이 든다거나 하는 증상은 없습니다. 일상생활하는 것도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오래 서있으면 조금 저린 거 뺴고는 없는 것 같아요. 이제 몸 관리만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정맥류 보험처리

 

이미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MOU7SUVOYzo

 

(영상으로 보시는게 편한 분을 위해서 제가 본 영상을 첨부합니다)

 

저는 수술보다는 보험처리가 상당히 귀찮았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이 1세대 수술법 이외에는 모두 비급여 처리다 보니 실비로 처리해야 했는데 하지정맥류는 미용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아서 단시간에 처리가 안되었습니다. 수술 후 다음날 보험처리를 접수했고 현장심사가 나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현장심사에 무지했던 저는 웹서핑과 유튜브를 통해서 정말 많이 알아봤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만 검색해도 알 수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현장심사 나와서 병원기록 확인 동의서랑 권한을 양도하는 서류, 보험사에 관련된 병원에서 한 번 더 진단서를 보여주겠다는 서류, 사인을 요청했는데 보험사 관련 병원 서류는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현장심사 종료되었고 추가로 병원을 이동할 때 이용한 교통수단이라던지, 퇴원하고는 친구 차를 타고 집에 갔는데 친구와 대화한 카톡 내용까지도 요구하더라고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뭐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보험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깐깐하게 하겠지.. 라며 넘기긴 했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정도 걸쳐서 실비보험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