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 볼일이 있어 다녀왔다. 다녀오면서 숙소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하루만 있으면 되는데 모텔은 별로 끌리지 않았고 호텔은 가격이 어마 무시했다. 그래서 중간급의 숙소를 찾다가 "어반스테이" 라는 장소를 알게 되었고 1박을 예약했다.
위치는 부산 서면 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우선 목적지가 1호선 라인이어서 서면으로 숙소를 잡은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이동이 편했다. 1호선과 2호선이 같이 있어 부산 대부분을 지하철을 통해 이동이 가능했다. 또한 서면 문화골목이라던지, 포장마차들이라던지 문화생활이나 놀거리들이 많아서 숙소를 잡게 되었다.
어반스테이 입구이다. 건물 1층엔 E마트 24가 위치해 있어서 새벽시간데 필요 또는 간단한 것들을 사기 좋다. 어반스테이는 비대면 체크인이라 카톡 또는 문자로 방 호실과 방문 당일에 비밀번호를 알 수 있다. 2층엔 캐리어 같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짐 보관실이 따로 있으며, 옥상에도 따로 전경이 있다고 하지만 가보진 않았다. 추가로 건물 내 모든 구역이 금연구역이다. 주차는 기계식으로 건물 뒤편에 1일 3.3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예매는 트리플 어플을 통해 예매했다. 평일 가격과 금.토.일 주말가격이 다르다. 본인은 금~토에 해당하는 1박을 해서 약 58.000원에 예매했다. 사이트 또는 어플별로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여러 곳을 찾아보고 예약하는것이 좋은 방법이다.
방은 8층을 배정받았고 내부는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작은 오피스텔과 같은 느낌을 주며 취사할 수 있도록 주방이 있다. 세탁또한 가능하기 떄문에 머물러야 하는 기간이 길다면 세탁도 가능하다. 다니면서 보니 몇몇 호실들은 취사뿐만아니라 배달음식도 주문해서 먹기도 했다.
사진 앞에 보이는 객실이용규정이 나와있으며, 객실내부에서 넷플릭스도 시청이 가능하다. 본인은 층수는 좋았으나 앞에 보이는 전경이 건물들이 많아서 솔직히 오션뷰를 원한다면 다른 숙소를 알아보는것이 좋다.
화장실 내부에는 드라이기와 수건 여러장이 배치되어있었다. 또한 샴푸. 로션. 바디워시까지 준비되어있었고 온수도 빠르게 잘 나왔다. 다만 화장실 부분에서 상당히 아쉬웠던 것은 화장실이 정말 작다. 작은데다가 화장실 문이 화장실 안쪽으로 열리는 구조라서 열고닫기가 조금 불편했다. 이부분이 숙소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냉장고에는 기본적으로 물 2병이 비치되어있고, 장롱안에는 간이 빨래건조대와 여러개의 옷걸이 추가로 스팀다리미 까지 있었다. 이부분은 여행객들에게 매우 섬세한 배려처럼 느껴져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추가로 주방에는 전자레인지와 커피머신도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더 내집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체크인은 16시 이후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 였다. 카톡또는 문자로 오는 알림을 통해 체크아웃시간이 연장이 가능했다. 이부분도 여행객들에 대한 배려가 넘치는 부분이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숙소 또한 깔끔하고 시끄럽다거나 위치적으로 불편한 부분들이 없었다. 다음에 또 부산에 방문하여야 한다면 이용할 의향이 있는 숙소이다.
겨울바다는 역시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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