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의 맛집 후기

까치산역 맛집 칼국수, 수제비, 토속 촌 생면 칼국수 후기

미누찡 2022. 12.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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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 촌 생면 칼국수

 

 

토속 촌 생면 칼국수는 까치산 역 1번 출구에서 약 2~3분 내 거리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입니다. 까치산 시장과 시장 뒤편의 거주지역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는 가능한 곳이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방문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줄이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대를 피해서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까치산 시장 입구에 위치한 토속 촌 생면 칼국수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쯤 되었습니다. 시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어르신들이 특히 많았고, 어르신들 틈에 젊은 분들 또한 다수 있었습니다. 앞쪽에는 웨이팅이 발생했을 때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있으나, 특히 점심시간에는 의자는 무용지물이 될 정도로 인원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점심시간대에 방문했다가 줄이 길게 늘어진 것을 보고 3시쯤 다시 방문했습니다.

 

 

매장 내부입니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내부로 들어갈 때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신발을 보관하는 신발장이 있지만 혹시나 가격대가 나가는 신발을 신고 가신다면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매장 내부는 제가 식사를 다 마친 후 4시쯤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 4시경인데도 어느 정도 자리가 채워진 모습이 있습니다. 그만큼 맛이 좋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이곳의 좋은 점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시장근처에 위치해 있지만 깔끔함이 있다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시장 내부에서는 바로 앞에서 면을 끓이고 음식물쓰레기라던지, 바닥이 흠뻑 젖은 물 등 다양한 요소들이 음식을 섭취하기에 앞서 조금 걱정 또는 꺼리게 하는 면이 있지만 이곳은 달랐습니다.

 

각 자리마다 코로나를 대비한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었고, 수저, 젓가락 또한 위의 사진처럼 깔끔하게 포장되어 위생적인 면에서도 크게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특히나 저 종이는 평소에 휴지 위에 젓가락과 수저를 올려놓던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종이 위에 젓가락과 수저를 올려놓을 수 있게 그림도 그려져 있고 특이한 재질로 많들어져 위생적인 문제도 크게 없다는 것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쓰리고 라는 물가에 비해 아직 저렴한 가격의 칼국수, 수제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리추가, 곱뺴기를 주문할 수 도 있는데 여쭈어보니 기존에 있던 곱빼기가 사라지고 주문할 때 면을 특히나 많이 달라고 하시면 추가로 더 준다고 하십니다. 저도 면에 환장하는 타입이라 면을 많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식사를 주문하면 나오는 보리밥입니다. 요즘은 보리밥을 주문 칼국수 집들이 별로 없는데 이곳은 보리밥을 줍니다. 여기서 추가로 맛집에 대한 확신이 강해지는 시간입니다. 김치 또한 칼국수 면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며 아삭아삭 합니다.

 

 

9천 원짜리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사진으로 봐서 그릇의 크기가 작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나, 저 또한 처음 받아보고 그릇의 크기가 어느 정도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면도 일반면이 아닌 바로바로 만들어서 뽑는 것 같은 느낌의 면을 받았고 국물 또한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특히나 지금같이 날씨가 추운 날에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를 안좋아하는 분들의 특징이 해감이 덜 된 바지락과 껍질이 깨져서 음식을 먹을 때 입에서 씹게 되는 경우를 많이 싫어하시는데 이곳을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껍질이 깨진 바지락도, 해감이 덜되어 모래가 씹힌다는 그런 느낌도 없었습니다. 한번 방문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장점만 보인다면 칼국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충분하게 방문을 자주 할 집 같습니다. 주위에서는 팥칼국수를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서 다음엔 달달한 팥칼국수를 맛보는 기회도 가질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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