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종사자를 꿈꾸던 저에게 코로나는 정말 큰 위기였습니다. 항공업계는 나날이 힘들어지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배운기술인 항공기술뿐이었고, 그렇게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때에 IT산업에 처음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처음 접한 것은 머신러닝과 데이터분석이었는데 뚝딱뚝딱 코드를 치고 결과물이 나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렇게 관심을 가지다 제대로 공부해 봐야겠다. 마음먹고 프론트엔드 공부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구매한 강의가 바로 "패스트캠퍼스 프론트엔드 웹 개발의 모든 것 초격차 패키지 online"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의를 들으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운 부분들에 대해서 제 느낀 그대로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프론트엔드를 공부하시는 혹은 패스트캠퍼스에서 강의를 구매하려고 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패트스캠퍼스 장점
- 정말 착한 가격과 구성
프론트엔드에 필요한 기술들 HTML, CSS, JS, React, Next, SCSS 등등 다양한 기술들을 각각의 개별강의로 구매한다면 정말 많은 비용이 듭니다. 또한 책으로 구매해도 한 권 당 2~4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생각해 보면 쉽게 무시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은 충분히 이 강의를 매력 있게 만들었고, 강의들의 각각 구성이나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더욱더 이 강의를 구매한 것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주기 충분했습니다. - 평생 소장의 메리트
제가 들었던 온라인 코딩 교육에서 일부는 구독제 형식 혹은 기간제 형식으로 제공되는 곳들이 있었는데, 패스트캠퍼스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한 계속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것들을 실습하고 심화하는 과정에서 다시 강의를 보고 헷갈리는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 빠른 업데이트
프론트엔드는 특히나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데 비전공자나 강의를 처음 듣는 분들은 공식문서를 살펴보고 소식을 받는 것부터 힘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패스트캠퍼스의 이 강의는 업데이트된 내용을 강의에 반영하는데 정말 빠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엑트 18 버전업데이트 된 내용이 강의에 바로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습니다. - 다양한 연계강의
만약 이 강의 하나만 있었다면 정말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이 강의 이후에도 실무 프론트엔드 강의, 혹은 유명한 개발자의 추가 강의등 연계해서 들을 수 있는 강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급심화과정 또한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단점
- 잦은 강의 끊김
회사에서나 집에서든 강의를 보고 실습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정지시켜 놓고 실습 중이면 한 번씩 재생영상이 끊겨 리로딩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딱히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집중력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 실습환경
타 플랫폼에서 강의를 들었을 땐 웹에서 바로 간단하게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서 이 부분은 상당히 편했었습니다. 패스트캠퍼스는 듀얼모니터나 화면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멈추고 실습하고 멈추고 창내리고 실습하고 하는 과정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단점이라고 하기엔 많이 애매합니다. 실질적으로 개발할 때는 패스트캠퍼스 강의에서 보여주는 환경과 같은 개발환경에서 개발하기 때문에 단점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편하게 실습할 수 있는 그런 게 있으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강의는 누가 들으면 좋을까?
정말 많은 플랫폼의 강의들을 내돈내산으로 직접 수강한 결과 이 강의는 공부를 제대로 시작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 듣기 정말 좋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대부분 HTML 태그로 무언가 간단하게 만들어보고, CSS로 꾸며도 보고, JS로 기능도 추가해 보고, console.log( ) 도 찍어보면 "어? 할만한데 계속하면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실제 더 깊게 들어가 보면 복잡한 로직에 빠른 업데이트, 사용해야 하는 수많은 기술들.. 등등 다양한 이유로 포기하는 사람들 방향을 바꾸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이 강의를 듣다 보면 자신이 공부해야 하는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렇게 로드맵에 따라 듣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만든 건 있어?
강의를 통해 만들었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지만 클론코딩을 통해 공부했던 것들을 제외하면 현재 수익형 웹페이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워들은 이야기로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해 보면 정말 많은 부분들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구글애드센스를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간단한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만들어보자 하고 만든 웹 사이트입니다.
도메인을 구입하고 Netlify로 배포했으며, React를 활용해서 개발 중에 있습니다. 모르는 부분들은 구글링, ChatGPT를 통해서 조금씩 공부하면서 만들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일을 하면서 공부하다 보니 빠르게 집중해서 만들기가 힘들긴 하지만 하나하나 완성해 가는 재미가 있고 공부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모바일 우선방식으로 개발 중이라 핸드폰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https://hoostory.com
hoostory.com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고 있다는 건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강의가 개개인을 100%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다른 것처럼 누군가는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게 좋고, 누군가는 영상을 통해 공부하는 것이 좋고, 누군가는 학원에 나가 직접사람들을 보며 공부하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다양한 사람들의 설명을 들어보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공부하시는 분들이 힘내서 공부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본 게시물은 패스트캠퍼스 후기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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